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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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밀
  • 손은경 중부대학교 보건복지학부 아동보육학 전공 교수
  • 승인 2021.04.15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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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것만으로 자존감이 높다 단정 짓기는 어렵다.

자존감과 자아도취라는 단어는 둘 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기본전제로 한다.

하지만 인정을 넘어 자아도취는 자신을 능력을 과시하고 과대평가하면서 상대를 낮추며 과소평가 한다.

그렇다 보니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공동체 중심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거나 늘 칭찬과 관심을 받지 못하면 실망과 좌절, 분노들이 엉켜 주변과 갈등이 지속된다.

반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이미 자신에 대한 만족과 과시할 목적과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언어적, 행동적 평가를 연연하지 않는다.

더욱 특징적인 것은 자신과 타인의 비교가 아니라 타인과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인정, 존중하는 것이다.

또한 자존감은 다른 사람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 있다.

타인과 환경에 대한 정서적 이해는 아동기에 완성이 되는데 영유아기의 자기중심성이 강한 시기를 지나 초등시기부터 형성된다.

결과적으로 영유아기 시기는 외부환경으로 부터 경험적 과정과 아동기 시기의 경험들이 융합되어 자존감이 형성될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사물과 환경에 대한 긍정적 사고는 자존감의 바른 형성에 도움을 준다.

즉, 자존감은 그대로의 나와 주변세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

자존심은 자존감과는 달리 환경과 그 외의 현상들을 남과 비교하는 평가를 말한다.

그렇다면 자신감은 무엇일까? 자신감은 일상에서의 성공적 경험들을 말한다.

즉,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자신감이며 타인이 환경을 지배하지 않으며 주도적인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자신감은 성공을 자주 경험한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성공을 경험한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역량을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 나를 어떻게 활용하여 나 스스로 부터 확신과 인정을 믿는다.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 자아도취 이 모두의 단어들은 자신이 중심에 있는 감정들이다.

자신의 감정을 믿고 긍정적 에너지를 사용하는 선택도 자신이기에 높은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는 노력만으로도 행복은 함께 동행한다는 사실을 믿고 자신이 나아가는 힘을 기르기는 것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스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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