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조화로운 상생발전과 남부권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 산학협력기관 신설 및 신사업 추진 확대 등으로 남부출장소의 기능 확대 및 강화는 물론 현 부지의 협소성을 극복하고 각종 행사 개최 및 민원인 방문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신설되고 있는 ‘충청북도남부출장소 청사 신축사업’(이하 출장소, 소장 배정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소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생각하고 있는 곳은 옥천읍 문정리 331번지. 이곳은 옥천군청이 신청사를 신축하기 위해 지정해 놓은 바로 옆 부지로 이른바 옥천의 중심 행정타운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출장소는 건축비 총 45억 원을 들여 4,824㎡(1,462평)의 부지 위에 지상 2층 출장소와 청사 바로 옆 부지에 지상 1층 주민다목적홀을 지을 계획이다. 완공될 경우 새 청사는 기존 청사의 4배 더 큰 규모이며 주민다목적홀 역시 기존 청사에는 없던 것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도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부출장소 새 청사가 완공되면 출장소 외에도 충북도립대 내에 있는 충북연구원남부분원을 비롯한 (가칭)남부권산학융합본부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있어 명실공히 충청북도 남부권(옥천·보은·영동)을 아우르는 종합행정타운 중심축으로 기능을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정원 출장소장은 “지난 10여 년 간 출장소 공간이 비좁아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새로이 건립되는 새청사는 지역 주민은 물론 민원인들에게도 한층 편안하고 신속한 업무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2012년 1월 17일 개청한 남부출장소는 올해로 만 10년째 옥천군을 비롯한 보은군, 영동군 등 남부 3군 지역을 대상으로 남부권 지역현안사업 지원대책추진 등을 위한 행정지원과와 산림기술자자격증 발급 및 산림사업법인 등록 등을 위한 농업경제과 그리고 남부권 균형개발 시책발굴 업무지원 등을 위한 건설관리과 등 3개 과에 총 16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