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공무원노조 신뢰 한층 더 두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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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공무원노조 신뢰 한층 더 두터워졌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6.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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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체결, 조합원 근무조건 등 108개 항목 합의
김재종 군수와 고운하 지부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와 고운하 지부장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옥천군과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 옥천군지부가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의 후생복지 증진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군은 전공노 옥천군지부와 단체협약식을 갖고 조합원의 근무조건 개선, 후생복지 증진 등 총 108개 항목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유로운 조합 활동 보장, 하위직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 개최, 직무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등이다.

또한 실내 공기질 측정과 공기청정기 도입을 통한 사무실 환경 개선,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부서별 실적 비교 지양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의 규정에 따라 노조 측에서 지난 4월 15일 군에 125개 조항(전문, 본문 117개조, 부칙 8개조)의 교섭 요구안을 제출하며 시작됐다.

이후 5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교섭에 대한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하는 노사 양측 실무진들의 예비교섭에 이어 4차례 실무 협의와 교섭을 진행했다.

김재종 군수는 “건전한 노사관계가 정착되어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소통과 상생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길을 군과 노조가 함께 걷겠다”고 했다.

고운하 지부장도 “이번 단체협약으로 옥천군 공직자들의 후생복지와 공직사회 문화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700여 조합원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옥천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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