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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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
  • 강형일 취재기자
  • 승인 2021.07.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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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따른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 연장선 사업이 7월 5일 자 국토교통부 고시(제2021-936호)로 확정됐다.

대전 오정역에서 옥천까지의 20.2km의 구간이 광역철도로 이어지게 되면 옥천은 대전을 경유하는 모든 철도 노선을 이용하게 되어 생활의 편리는 물론 대전과의 상호관계 또한 많은 변화가 생겨날 것이 확실하다.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충북도, 대전시, 옥천군이 사업비와 공사비에 대한 합의를 통해 마련한 기본계획이 완료되는 것이다.

앞으로 이어질 실시설계 발주와 착공 등을 거쳐 2024년 준공 예정인 노선의 대전역과 옥천 구간은 세천역을 중간역으로 확정했다. 애초 판암과 신흥역도 검토했으나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 기존의 경부선을 활용한 세천역으로 확정한 것이다.

박덕흠 국회의원이 처음 아이디어를 내서 추진한 중점 사업으로서 2015년 하반기부터 국토부에 검토를 요구하여 2016년 2월 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계획을 끌어냈다. 2017년 1월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후 국토위 간사로 활동하며 추진해온 연장선 개통을 위한 토론회, 관계 부처들과의 지속적 협의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전과의 생활권인 옥천군민들의 성원과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1일 46회, 첨두시(출퇴근 등 교통혼잡시간) 15분, 비 첨두시(그 외의 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아무도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짐작할 수는 있다. 옥천군민들의 편리성 증대는 기본이고 아마도 5대 광역도시의 하나인 대전시와의 연계 또한 많은 변화와 인식의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무쪼록 그날 이후를 대비하는 혜안을 지닌 좋은 대안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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