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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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제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 성료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7.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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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4000여명 참석, 3500여만 원 매출 올려
지난 9일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축제장에서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가 지역 주민과 인근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완승)에서 주최한 이번 축제는 대청호 청정 환경에서 자란 옥수수와 감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친환경 축제다.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 첫날 오전부터 옥수수와 감자를 사러 온 4000여명의 인파로 축제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옥수수 20개에 1만원, 30개에 1만2000원에 판매된 옥수수와 한 상자 8000원~ 1만원에 판매된 감자도 순식간에 판매되면서 이틀간 34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날 참석한 감자농가에 따르면 반찬으로 활용 가능한 홍감자의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판매 외에도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물고기 잡기, 옥수수·감자 이용 10분 음식경연대회, 건강상식 및 OX퀴즈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로 지역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도농교류가 활성화, 생산농가의 소득도 창출에 기여했다. 청주에서 온 김정희(52·여)씨는 옥수수·감자 이용 10분 음식경연대회를 보고“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이렇게 많은 줄몰랐다”며 “내년에도 맛 좋은 감자를 구입하러 꼭 오겠다”고 말했다.

축제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와 감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시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완승 추진위원장은 “더운날에도 옥수수,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안내면의 소박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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