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수신문’ 기획특집 ‘더 좋은 옥천, 그들을 보듬는다’ - 채워짐과 비워짐의 반복 ‘행복나눔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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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 기획특집 ‘더 좋은 옥천, 그들을 보듬는다’ - 채워짐과 비워짐의 반복 ‘행복나눔마켓’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8.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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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참여기관 등과 협약 체결
월 2회 3만원 물품 무료 제공
라면 등 식품류와 생필품 준비
김재종 옥천군수(가운데)가 ‘행복나눔마켓’에 진열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운데)가 ‘행복나눔마켓’에 진열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삶이 힘든 사람은 누구나 오세요”

옥천군(군수 김재종)이 운영중인 ‘행복나눔마켓’이 시간이 흐를수록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며 나눔과 기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복나눔마켓’을 재오픈했다.

군은 지난 4월 옥천통합복지센터 내에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나눔냉장고를 ‘행복나눔마켓’으로 재오픈하고 식료품 뿐만 아니라 생필품까지 후원을 받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월 9일 옥천통합복지센터에서 옥천지역자활센터와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등 14개 참여기관과 후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나눔마켓’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냉장고 3대를 비롯해 냉동고 3대, 진열장 5개, 기타 후원식품과 물품을 비치하며 확대운영을 준비했다.

현재 나눔냉장고 6대에는 지역 식품회사에서 기부한 한우 사골곰탕, 육개장, 돈가스, 떡국떡, 누룽지, 쌀국수, 갈비탕, 석류즙과 육가공업체에서 후원한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생필품, 음료, 제과, 라면 등 60여 물품을 구비, 생필품이 필요한 이웃을 기다리고 있다. 
채워짐과 비워짐을 반복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행복나눔마켓’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월 1~2회 35,000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직접 또는 거동이 불편할 경우 가족 또는 마을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대리로 수령하여 대상가구에 전달하기도 한다. 

지역사회 기부활동도 활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지역사회에서의 기부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옥천라이온스클럽 김명성 회장이 1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옥천군협의회 공건표 회장이 라면과 보리쌀을, 제이마트 황도현 대표가 64만 원 상당의 라면을, 세연식품 조송연 대표가 500만 원 상당의 즉석잡채를, 문화광고마을 정민우 대표가 6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해 주었다. 또 정근식 치과의원 원장이 생필품 구입비로 1,000만 원을 후원했다.

김재종 군수는 “‘행복나눔마켓’ 운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기부자들은 나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복지공동체 강화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기대한다”고 했다. ‘행복나눔마켓’은 옥천읍 삼금로 4길 6에 위치하고 있다. 

김명성 옥천라이온스클럽 회장(오른쪽)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성 옥천라이온스클럽 회장(오른쪽)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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