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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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8.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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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옥천군 아동정책 창안한마당’ 개최

옥천군이 아동이 제안한 정책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이 직접 아동관련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점을 찾아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제1회 아동정책 창안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창안한마당은 옥천에 거주하는 만10세에서 18세 또는 지역 내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30일까지 모둠형태로 신청을 받아 총 14개 팀 55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이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통해 본인들이 직접 고안한 공공정책을 적극적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제안한 주제로는 진로체험 다양화, 아동의 참여기회 확대, 비흡연자를 위한 보건정책, 공중화장실 안전 및 청결문제 등을 구체적이고 심도있게 다루어 수준 높은 아동들의 의식 수준을 보여 주었다. 

동시에 관련 부서에서는 적극 검토와 함께 이들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아동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아동들이 느끼는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며 “이번 행사가 아동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수상내역은 ‘Moonbow'팀(정서영 외 2명)이 ‘No담배, know행복’이란 주제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동그라미’팀(염지후 외4명)의 ‘우리는 참여하고 싶어요’와 ‘은가비'팀(신은지 외4명)의 ‘O.C.P.R(Our Convenient PublicRestroom)정책’으로 수상했다. 우수상은 ‘오합지졸’팀(오상아 외3명)의 ‘아동의 꿈찾아Dream’과 ‘옥천에 한 소리’팀(이한솔 외4명)의 ‘옥천 청소년 신문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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