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벌집제거 출동 124건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가 최근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옥천지역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148건으로 7월 70건, 8월 12일 기준 54건으로 7~8월 사이에 124건의 신고가 집중돼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 중 단독 주택, 아파트 등 거주공간에서 접수된 신고 건수가 98건으로 전체 출동의 66%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8월은 벌들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로 벌집제거 신고 요청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지난 9일 하루 동안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9건이나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특히 말벌의 경우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벌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을 쫓아내기보다는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저작권자 © 옥천향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