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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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 전순표 시인 옥천향토전시관 명예관장
  • 승인 2021.09.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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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 빠알간 입술에 첫 키스
그립고 달콤하던 향기가 묻어난다.
우물가
물을 기르던
해맑았던 그 얼굴

얼굴에 떨어지는 태양을 머금어서
마음에 타는 정렬 뜨겁게 달궈 내고
빨갛다,
이리도 곱게
터질 듯이 빨갛다.

당신이 붉은 치마 입고서 시집가는
5월은 온 초록이 합창을 한 답니다.
그리워,
6월의 넝쿨 장미
활짝 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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