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국악 공연 ‘그날 이야기-장터’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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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국악 공연 ‘그날 이야기-장터’ 보러 오세요”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9.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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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지역 3·1운동 희생자 기리기 위해
지난해 선보인 춤추는 아리랑공연 모습
지난해 선보인 춤추는 아리랑공연 모습

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단장 김정미)가 창작 국악공연 ‘그날 이야기-장터’를 옥천군민에게 선사한다.

이달 4일 저녁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일상이 걱정인 군민들이 코로나 19를 꼭 이겨내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1919년 3월 1일, 조선의 전 국민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본에 대항한 그날, 만세운동은 서울 종로에서 시작해 빠르게 농촌 지역으로 번져 나갔다. 그러나 이름 석자도 남기지 못한 채 일본에 저항하다 희생된 많은 사람들이 있다. 옥천군 이원면에서도 3·1운동을 한 사실이 있다. 그러한 증거로는 이원면 강청리 이원역에는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10여 명의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대표적이다. 

‘그날 이야기-장터’는 우리 지역 5일장(장터)에서 벌어졌을 만세운동을 상상하며 창작 국악공연으로 기획되었다. 나아가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3·1만세 운동을 알리고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희생된 이들을 기리며 코로나 19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8명의 예송주니어무용단과 17명의 예송어린이무용단이 출연한다. 정순철어린이합창단과 향수합창단, 옥천국악협회도 찬조 출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6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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