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 노사갈등, 단체협약체결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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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농협, 노사갈등, 단체협약체결로 풀었다
  • 김동진기자
  • 승인 2021.09.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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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과 동시 소통위 설치, 꾸준한 대화 시도”
옥천농협 노사가 단체협약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옥천농협 노사가 단체협약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옥천농협(조합장 임락재) 노사가 지난 16일 오후 4시 옥천농협 2층 소회의실에서 ‘옥천농협단체협약체결식’을 갖고 그동안 내재돼 왔던 노사갈등을 봉합했다.

옥천농협은 지난 6년여 동안 노사 간 법정 소송을 하는 등 수많은 갈등과 불협화음을 진행해 오다 지난 2월 9일 재선거로 당선된 임락재 조합장이 취임을 하면서 노사 당사자 간 쉼없는 대화를 이어온 끝에 이날 이같은 큰 결실을 맺은 것. 

한 근로자 위원은 “옥천농협이 그동안 내적갈등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조합장의 해결 의지에 대한 노력을 보고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됐다”고 했다. 

조합 관계자 역시 “조합장과 분회장이 서로를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인식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옥천농협이 잘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임락재 조합장은 “옥천농협이 그동안 노사관계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상당한 걱정과 불편을 끼친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보다는 그간 소통의 부재로 문제가 커졌다고 본다”며 “취임 이후 즉시 소통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잘 마무리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조수호(40) 옥천농협 분회 분회장도 “이번 노사갈등의 가장 큰 요인은 공정해야 할 인사문제로 승진문제와 불합리한 징계 등에서 대화단절이 주된 원인이었다. 노사분규 해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조합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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