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은 주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와 적극적인 방역 준수 동참으로 확산세를 차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자가 40,869명으로 80.9%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8,837명으로 57.1%로 전국대비(1차 75%, 2차 46.7%)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최근 확진자 발생률이 사회활동이 왕성한 20~30대 연령층에서 급증하자 백신접종 안내 문자발송, 전화 안내 등 적극적인 접종 독려를 통해 접종률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 28일 기준 18~19세 1차 접종률 70.3%(2차 47%), 20대 1차 접종률 71.6%(2차 27.5%), 30대 1차 접종률은 93.4%(2차 38%)를 보이며 전 연령층에서 고른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이들에 대한 주기적 진단검사와 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기준 관내 등록 외국인 652명 중 495명(75.9%)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미등록 외국인도 28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특히, 9월 들어 벌초 및 성묘, 추석 연휴 등으로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에서 옥천 방문자 급증으로 감염 확신이 우려되었지만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추석연휴 기간 중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4명이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며 23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은 없었다.
앞서 연휴기간 이전에도 주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성묘는 가급적 자제하고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이용 등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했다.
고향 방문 전후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여 연휴 전후 2주간 2,806건의 검사를 진행하며 선제적으로 감염원 확산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