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통합복지센터, 이용자 만족도 높았다
상태바
옥천통합복지센터, 이용자 만족도 높았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10.14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자 86% 시설환경 만족
옥천통합복지센터 전경
옥천통합복지센터 전경

복지서비스 수행기관 6곳을 한곳에 모아 지역의 복지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옥천통합복지센터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환경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옥천통합복지센터의 시설개선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8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7주간에 걸쳐 센터 이용자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13개 항목으로 시설환경 만족도, 시설환경 개선 필요 사항, 이용 교통수단 및 교통 편의성, 센터 이용 빈도, 통합복지센터 입주기관의 전후 비교 등이었다.

응답자의 86%가 시내중심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이용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의 시설환경에 대하여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면 무엇인가”라는 항목에서는 주차공간이 42%, 주민 휴게공간 22%, 시설정보안내 22%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복지센터 입주 전후 달라진 사항에 대한 설문에는 “시설환경이 개선되었다”는 의견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42%는 접근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다. 또한 “센터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문항에서는 ‘예’로 응답한 비율이 무려 98%로 나타났다.

또한, 센터 이용 빈도는 주1회 이상 이용자가 43%, 월 2~3회 이용자도 40% 이상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일반주민들의 이용률 또한 높음을 가늠할 수 있었다. 센터 내 주 이용기관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24%, 시니어클럽 22%,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프란스가 17%,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도란도란식당이 12%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주민휴게공간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옥상정원을 조성 해달라는 의견과 시설정보안내(센터 및 복지프로그램 홍보, 출입구 층별 안내판 설치 등)에 대한 개선 의견, 주차장과 관련해서는 라인 도색, 진출입로 확보, 주차시간 완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옥천군은 기타 의견을 일부 반영하여 내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옥천군 유튜브 및 홍보책자를 활용하여 센터 및 프로그램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 8월 유료화를 시행하여 이전보다 15면 정도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10월부터는 센터 이용자의 무료 주차시간을 2시간에서 30분을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2월 금구천 연결 인도교가 설치되면 더욱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여성이 87%로 남성보다 많았고 거주지는 옥천읍이 61%, 이원 12%, 동이 11% 순이었으며 연령층은 30대가 30%, 70대 이상이 28%로 젊은 계층 및 고령층이 많이 분포되었다.

이는 센터가 옥천읍 시가지에 위치해 있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 여성 참여율이 높고 연령대별 복지서비스 제공에 따른 입주 기관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시설환경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들의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겠다”며“ 단기에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개선토록 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중장기로 분류 검토하여 이용자 중심의 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