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충북도립대 총장에 공병영 총장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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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충북도립대 총장에 공병영 총장 연임 확정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10.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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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혁신의 연속성 등에서 높은 점수 받아

충청북도가 19일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병영(63, 인물)) 충북도립대학교 현 총장을 차기 도립대 총장 임용 내정자로 확정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국내 모든 대학들이 전면화·가속화에 따른 위기 속에 나름대로의 살길을 찾고 있는 가운데 특히 규모가 작고 학년이 짧은 전문대의 경우 위기 파장이 더 강하게 충격되는 상황에서 도립대의 총장 선정은 일찍부터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설상가상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수도권 소재 대학과 거점국립대마저 신입생 등록미달 사태가 속출하면서 정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와 후속 조치로 대학 적정규모화, 한계대학 퇴출방안 등 사실상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렇듯 예측불허의 상황을 인지한 충청북도는 무엇보다 총장 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담보에 각별히 유념하여 대학 총장의 역량과 자질이 지방 소규모 대학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판단 하에 실력과 명망을 두루 겸비한 총장 초빙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총 4명의 후보가 총장 초빙에 응모했고 도립대에서 그 중 2명을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해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졌다.

이후,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임용권자로서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에서 의결한 자문의견을 토대로 인사위원회 원안을 존중해 공병영 후보자를 제7대 충북도립대 총장으로 내정했다.

공병영 내정자는 도립대 현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도립대를 대학기본역량 1주기평가 부실대에서 2~3주기 평가에 양호한 대학으로 끌어올린 성과와 교육부와 대학 등에서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점이 부각됐다.

앞으로 공병영 내정자는 지방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오는 11월 30일 도립대 총장에 재임용된다.

공병영 총장은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9년 행정고등고시(33회)에 합격,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2000), 서울대학교 연구지원과장(2001),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혁신과장(2005),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실 비서실장(2008),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2016)을 거쳐 2017년 11월 충북도립대 6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공 총장은 특히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안전정보국장 시절 대학교육의 위기관리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하우를 습득, 대학위기관리 분야에서 남다른 능력을 지닌 능력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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