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공사 중 수도관 건드려
옥천읍 삼양리 일대가 한동안 수돗물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낮 12시 20분, 옥천읍 중앙로 주민 김 모씨는 설거지를 하기 위해 수도꼭지를 틀었으나 물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로 문의를 하자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수도관이 터져 복구공사로 인해 잠시 수돗물이 중단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사실을 즉시 이장에게 알렸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이장은 주민들에게 마을방송은 물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날 수돗물 공급 중단 사고는 옥천소방서가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소화전 작업을 하던 중 지하에 매설돼 있던 수도관 파이프를 건드려 수도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돗물은 12시 40분 쯤 정상으로 공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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