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희) 위(Wee) 센터가 지난 13일 행복교육센터 2층 집단상담실에서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슈퍼비전 연수를 실시했다.

슈퍼비전이란 숙련된 상담자가 경험이 적은 상담자의 이론 및 사례분석과 상담 진행에 대해 지도, 감독, 교육 등을 통해 돕는 과정을 말한다.

슈퍼바이저 인간발달연구소 서동진 소장은 ‘교류분석 이론의 심리적 게임과 갈등부분’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사람들이 심리적 게임을 하는 것은 애정이나 스트로크를 얻기 위해서나 시간을 구조화하기 위해 또는 개인의 기본적 감정(라켓 감정)을 지키거나 개인의 기본적 인생 태도를 반복하기 위해 게임을 연출한다”고 했다. 특히, “게임은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왜곡된 형태의 시도로 어린 시절에 잘못 형성된 인생 태도를 반복, 확인하여 강화하는 기능을 하는만큼 게임 속에 숨겨진 동기를 잘 관찰하여 내담자가 자각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여 갈등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교육지원센터 김종식 센터장은 “상담사례 슈퍼비전과 교류분석이론의 심리적 게임과 갈등을 분석하여 찾아오는 학생과 학부모들께 더욱 효과적인 상담자가 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병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