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이후] 가로수 뚫은 가드레일, 한 달 넘어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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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이후] 가로수 뚫은 가드레일, 한 달 넘어도 그대로
  • 김동진기자
  • 승인 2021.10.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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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 9월 9일자(제280호) 1면 카메라고발 ‘가로수 뚫은 가드레일’ 고발 기사와 관련, 한 달이 넘도록 옥천군 관계부서인 경제개발국 산림녹지과는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지난 19일 해당 보도에 대한 후속조치에 대해 옥천군 가로수 담당자에게 문의를 하자 “아직 신문을 보지 못해 모르고 있다. 어디있는 나무냐, 가드레일 담당부서와 협의해 처리하겠다”며 너무도 미온적인 태도를 취했다.

해당 가로수는 옥천군 옥천읍 금구천 변 정다운분식에서 설희미용실, 육회한오빠로 이어지는 소방도로에 설치된 수십년된 은행나무로 세월이 흐르면서 가드레일이 은행나무를 뚫고 들어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섬뜩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기사였다.

주민 박주성 씨는 “도대체 공무원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책상에 앉아 있으면 가드레일이 자동적으로 뽑혀지기라도 한다는 말인가”라며 “분명 나무도 생명체인데 담당 공무원의 몸에 가드레일이 박혀 있어도 가만둘 것인가”라며 탁상행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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