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 서비스(cityphone service)
상태바
시티폰 서비스(cityphone service)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1.10.28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세대 코드없는 전화(Cordless Telephone Generation 2)로 1989년 잠정 유럽전기통신표준(I-ETS)으로 채택된 디지털 코드 없는 전화. 우리나라에서는 ‘시티폰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KT가 2000년 1월까지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공한 CT-2 서비스의 명칭이다. 

시분할 동시 송수신(TDD) 방식을 최초로 채용한 것으로 1991년 후반부터 보급됐다. 우리나라의 CT-2 서비스는 1995년 3월부터 시범 사업을 거쳐 공중 교환 전화망과 연결돼 서비스됐다. 보행자 중심의 이동 속도와 공중 교환 전화망(PSTN)을 활용한 발신전용으로 수신 기능이 없었고 개인 휴대 통신(PCS)으로 발전해 가는 중간 단계에 출현했다.

1997년 발신자 전용 전화기 시티폰 서비스는 값싼 간이형 이동전화로 전국사업자인 한국 통신과 수도권사업자인 서울, 나래이동통신 등이 97년 2월부터 ‘시티폰’ 이라는 이름의 CT-2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최대 장점은 단말기 가격과 통화료가 싸고 기능이 단순해 사용하기가 편리했다는 점이다. 단말기 가격은 10만 원 대이며 통화요금은 일반전화 요금수준이고 이용요금은 기본료 5천 원에 시내통화는 10초당 8 원, 시외통화는 10초당 15 원으로 책정됐다. CT-2는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움직이는 공중전화인 셈이었다. 이런 단점을 수신전용기기인 무선호출기(일명 삐삐)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