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연합회 ‘디지털 배움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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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연합회 ‘디지털 배움터 사업’
  • 김동진기자
  • 승인 2021.11.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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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연합회
디지털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 강강수 회장. 강 회장은 자신부터 직접 수업에 참석하며 교육을 받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 강강수 회장. 강 회장은 자신부터 직접 수업에 참석하며 교육을 받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기기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어느 분야에서든 한발 앞서가기 위해서는 발 빠른 움직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농촌에서는 디지털 정보의 활용과 교류를 통한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진, 안정된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운의 꿈을 안고 도시에서 농촌으로 향한 귀농귀촌인들이 삶의 기로에서 큰 선택은 더 나은 농촌에서의 삶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들이 더 나은 삶과 앞서가는 귀농귀촌인이 되도록 ‘옥천귀농귀촌인연합회’가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고 있다.

‘옥천귀농귀촌인연합회’(회장 강강수, 68, 이하 연합회) 사무실은 옥천읍사무소 다목적회관 내에 있다. 이 연합회는 귀농귀촌인들 간 소통, 지원 사업, 애로사항, 기술지원, 귀농귀촌인 교육 프로그램 등 귀농귀촌인들이 옥천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업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한다.

올해 연합회는 귀농귀촌인들이 스마트 기기 정보화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스마트 폰을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와 귀농 회원 간 소통, 생활 및 삶의 질 향상과 활력소라는 방향성에 맞춘 디지털 정보화 교육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충청북도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배움터 수업’으로 개인별 눈높이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수업으로 읍사무소 다목적회관에서 실시한다. 

귀농귀촌인들이 맞춤형 수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 밴드 개설 활용, 사진, 동영상, 유튜브 활용, 정형화 수업으로 엑셀 등 정보화 시대에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진행은 이정심, 김원택 강사가 맡고 있다.

높은 디지털 교육 만족도

교육이 개시된 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 귀농귀촌인연합회 교육현장을 방문했다. 교육장에선 이미 강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수강생이 자리하며 강의를 듣고 있었다. 이날 수업은 스마트폰으로 개인 밴드 개설 및 활용이었다. 강의실은 진지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였으며 이정심 강사는 스마트 폰으로 밴드 개설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인별로 꼼꼼히 지도했다. 높은 교육 만족도 속에 그동안 100명 이상이 강의를 들었다. 강 회장은 이번 교육에 자비를 들여서 지원하고 있다.

강강수 회장은 “이정심 회원이 가입하면서 인연이 되어 디지털 배움터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회원 중에는 소농민이 많아 판로 걱정이 너무 많다. 특히 요즘에는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 정보교육을 통해 판매로까지 이어지므로 평소 디지털 교육을 요청한 사람이 많았기에 취약한 회원들을 위해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회원이신 이정심 씨가 교육 전문가라 이번 기회에 정형화된 교육 보다 각자의 부족한 부분에 맞춤교육으로 아주 적합하다 판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이정심 강사도 “귀농귀촌연합회의 경우 회원 간 소통이 없고 서로 누군지도 모르며 코로나로 인해 모임도 어려운 상황이라 우선 연합회 밴드를 활성화시켜 서로 연락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우선 연합회 밴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밴드 사용방법부터 시작하게 됐다. 오늘 수업은 디지털 배움터 수업으로 12월 말까지 진행되고 방아실에서 개인적으로 재능기부로도 도와주고 있다”

옥천읍사무소 다목적회관 내 교육장에서 귀농귀촌인연합회 회원들이 디지털 맞춤형 교육 수업을 받고 있다.
옥천읍사무소 다목적회관 내 교육장에서 귀농귀촌인연합회 회원들이 디지털 맞춤형 교육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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