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가을철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과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속리산 등산객 등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건조한 날씨 등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6개소의 감시 초소와 무인감시카메라 8개소, 산불진화차량 8대 등 산불장비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기간 중 11개 읍·면과도 연계해 상황실도 상시 가동한다.
아울러 산불발생 시 초등진화를 위한 전문 진화대원 40명과 감시원 79명을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가을철 산불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임을 감안해 주요 산림 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구역(17,542ha) 지정과 등산로(11개 노선, 51.4km)를 이 기간 폐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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