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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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이야기’
  • 김동진기자
  • 승인 2021.12.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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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림이야기 회원전
‘빛그림이야기 회원전’이 열리고 있는 호평마루 생활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빛그림이야기 회원전’이 열리고 있는 호평마루 생활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곡선의 미 간직한 대청호 오백리길

호수와 하늘, 바람이 동무였던 한해의 시간을 담으며 ‘대청호 이야기’로 보따리를 푼 ‘빛그림이야기 회원전’이 대전광역시 동구 대청호수로 1096-26의 ‘호평마루 생활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이달 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며 500리 대청호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4계절의 이야기를 빛그림이야기 회원들이 펼쳐 놓은 사진전이다.

‘빛그림 이야기’는 전국에 수천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진동호회로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대전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매년 한 번씩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청호는 오백리에 이르는 호수로 대전에서 옥천으로 이어지는 옥천의 호수이기도 하다. 전시장에서는 옥천의 부소담악을 담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회원은 강희선, 구자형 씨 등 총 47명으로 각자 1점씩 출품하여 47점을 전시하고 있다.

‘빛그림 이야기’ 조득환 회장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고통과 인내 그리고 자연과 동화되는 즐거움이 어우러져 대청호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작가들의 땀방울로 만들어진 어느 해보다 고단했던 시간 속에 완성된 작품들로 지친 마음에 위안과 치유가 되길 소방하는 소중한 기록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박춘성 회원은 “안경업을 하면서 렌즈에 대한 매카니즘 파악이 사진의 이해에 도움이 돼 사진에 빠지게 됐다. 사진 생활은 나만의 터닝 포인트이자 힐링이다”며 “지난 해 9월 8일 대청호를 구경삼아 왔다가 대청호에 푹 빠져 오늘로 210일째 사진으로 담고 있다. 대청호가 만들어 내는 한국적 곡선의 미에 소나무, 거위. 고니, 기러기 등 철새와 식물, 조류가 자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에 반했다”고 했다.

‘빛그림이야기 회원전’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
‘빛그림이야기 회원전’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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