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희망 싣고
아파트에 찾아와서
예쁜 꽃 단장시켜
화분을 줄 세우면
아낙들 수다를 떨며
분 하나씩 안고 간다
생기 잃은 동양 난을
분갈이 해주면서
내 모습 닮았구나
꽃장수의 혼잣말
쉰 살이 넘었다는데
못 팔리고 대기 중
금강시조문학회 회장 역임
대전시조시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유공예술인상, 대전문학상, 무궁화벽송시조문학상 등 다수 수상
시조집 : 소망하나 그대하나, 순례하는 달팽이 등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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