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기능성․고효율 농법으로 농업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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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기능성․고효율 농법으로 농업 살린다
  • 김동진기자
  • 승인 2022.01.1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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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힐링영농조합법인’ 선진농법 견학
부여의 초원농장에서 견학을 마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부여의 초원농장에서 견학을 마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옥천군 관내 농가 대표 10명이 염소를 비롯한 뽕나무, 대추나무, 토종벌, 체리, 벼 등 친환경·기능성·고효율 선진농법을 배우기 위해 지난 7일 충남 예산의 ‘진솔미코리아’(대표 안형철)와 부여의 ‘초원농장’(대표 곽연구)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견학은 진솔미코리아 공장과 수덕사 매장, 부여 염소 농장을 방문하며 옥천의 농가 대표들의 질의에 안 대표와 곽 대표가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진솔미코리아’는 친환경 유황 사료 첨가제와 액비 즉, 동·식물용 보조 영양제(이하 영양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고효율 농작물 및 축산물 보급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를 비롯한 예산, 홍성, 청성, 부여 등에서 성공하며 옥천의 농가에도 보급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진솔미코리아’ 제품의 특징은 사람을 치유하듯 작물의 뿌리를 생성하고 건강한 토양을 조성함은 물론 인체에도 건강한 식용 유황, 셀레늄, 오메가3, 오메가6 등이 함유된 농작물과 동물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안 대표는 초원농장 염소 사료에 영양제를 적용해 성공했다.

덜 먹이면서 더 성장

어떤 사료든 사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먹인다지만 염소가 자라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사료비 또한 많이 든다. 하지만 우리 영양제는 덜 먹이면서 더 성장시킨다. 즉. 이 영양제를 먹이면 사료의 소비에 있어 그 효율이 30% 이상 발생한다. 염소 농가에서 사료비용이 한 달에 1,000만 원 들어간다면 700만 원의 사료를 먹이고도 살이 두 배로 더 오르게 한다. 또 사료 영양제는 동물을 빨리 자라게 할 뿐 아니라 질병에도 강하다. 소에게 먹이면 똑같은 기간에 사료 30%를 덜 먹이고도 100kg 더 성장한다. 유황을 먹이면 기름기가 없어지고 살로 바뀐다. 사료는 30% 덜 먹이면서 그 효과는 더 크다는 논리다.

수익면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 보통 2년 먹이는 사료를 1년만 먹여도 되니 1년 치를 안 먹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사료는 아무리 먹여도 살이 안찐다. 하지만 우리 영양제를 먹으면 살이 오르는게 보인다. 사료 100%를 먹었을 때 50%는 영양소가 가스로 배출되는데 이 50% 가운데 30% 더 흡수하도록 했다. 30% 버리는 것을 막고 더 먹게 했기 때문에 살이 찌는 거다. 

흡수율도 돕지만 자가면역치유, 질병예방, 유전자 가진 모든 생물에 대해 빨리 성장하게끔 한다. 대부분의 농가들은 염소를 성장시키는 게 아니라 염소가 죽지 않게끔만 먹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짐승을 먹일 때는 크게끔 먹여야지 죽지 않게끔 먹이면 돈이 안된다. 

검증은 어디서

부여 염소 농장에 가서 눈으로 보고 얘기를 들으면 된다. 염소고기에 유황이 검출됐다. 납품 때는 검사성적서가 첨부된다. 염소 키우는 사람이라면 현장에 가서 염소만 보고도 딱 알아봐야 하고 보고도 모른다면 염소 키우지 말아야 한다. 

유황 염소와 아닌 염소의 차이점은

축협 사료를 먹이자 염소가 거칠고 좋지 않았다. 그러나 유황 사료 800g~900g을 먹였더니 너무 좋아졌다. 이웃 농장주가 유황 먹이기 전 하고 먹이고 난 후 1개월을 살피더니 유황 먹인  염소가 너무 좋아졌다며 한 마리 500만 원 하는 소에도 적용해 보려고 하고 있다.

영양제를 섞어서 먹이면 질병에 강하고 염소가 건강해진다. 지금 새끼를 낳기 시작하는데 새끼 자체부터 건강하게 나오고 힘들지 않게 더 잘 낳는다. 사료 값 절약은 물론 적은 숫자를 키우면서 더 생산적이고 가격 경쟁에서 두배 이상 값을 받을 수 있다. 고기 누린 냄새가 줄어들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등 여러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다.

부여의 초원농장에 건강한 보어 염소 등이 염소우리 안에 있다.
부여의 초원농장에 건강한 보어 염소 등이 염소우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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