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수신문’ 선거특집, Manifesto를 점검한다(2) 충청북도의회 황규철 의원
상태바
‘옥천향수신문’ 선거특집, Manifesto를 점검한다(2) 충청북도의회 황규철 의원
  • 김병학기자
  • 승인 2022.01.13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옥천군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 육성 지원’
‘국립묘목원 조성사업’ 적극 유치
‘충북도립대학교 기숙사 신축 및 경쟁력 강화’
‘충청북도남부출장소 확장 이전 및 기능강화’
‘매화~동이 지방도 2공구 확포장 조기 착공’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대상포진 무료접종 및 9988행복지킴이 확대’
‘교육경비 균형발전 교육예산 신설’
한번의 고배를 마시고 내리 3선을 지낸 황규철 의원은 옥천군 뿐만 아니라 충북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번의 고배를 마시고 내리 3선을 지낸 황규철 의원은 옥천군 뿐만 아니라 충북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구감소로 인해 선거구 하나를 잃은 충북도의회 옥천군 선거.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편차 기준을 적용하면 인구 하한선은 27,522명, 상한선은 82,566명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2021년 12월 말 현재 옥천1선거구는 29,064명으로 인구하한선을 충족시켜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옥천2선거구(동이·안남·안내·청성·청산·이원·군서·군북면)는 21,029명으로 인구 하한선에 못 미쳐 결국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다시 말해 그간 2명의 도의원을 선출했는데 이번 선거부터는 옥천군 전체에 1명만 뽑는다는 얘기다. 그래서인지 도의원 1석을 놓고 상당 수 인물들이 하마평(下馬評)에 오르내리고 있다. 

황규철 의원은 2018년 선거때 박현문 후보와 격돌, 전체 선거인 수 20,730명 가운데 14,152명이(68.3%) 투표에 참여, 9,101표(64.3%)를 얻어 당선됐다. 특히 이원면(1,584표)과 청산면(1,299표), 동이면(1,240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제9대·제10대 충청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황규철(57) 의원(옥천2선거구). 

황 의원은 제10대 도의원으로 출마하면서 ‘농업·농촌분야’(▲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확대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 예산 증액 및 사용처 확대 ▲댐 규제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사업 확대 ▲옥천군 미래 먹거리 곤충사업 육성 지원 ▲국립묘목원 조성사업 적극 유치) ‘경제·건설분야’(▲충북도립대학 기숙사 신축 및 경쟁력 강화 ▲남부출장소 확장 이전 및 기능강화 ▲매화~동이 간 지방도 2공구 확포장 조기 착공)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생활복지 교육 및 체육·문화분야’( ▲70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포진 무료접종 및 9988행복지킴이 확대 ▲교육경비 균형발전 교육예산 신설 ▲문화·체육활성화 방안 마련) 등 12개 분야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농업·농촌분야. 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실시, 2012년도에 신규 사업으로 진행되어 당시 자부담 20%를 조건으로 20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10만 원의 지원에 들어갔다. 이후 산업경제위원회에 소속되어 지속적으로 지원연령 확대와 지원 금액 인상 및 카드사용처 확대를 요구, 현재는 지원연령을 만 20세부터 만 73세로 확대하였고 지원금액 역시 2022년 19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옥천군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 육성 지원’

‘옥천군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 육성 지원’에 대한 공약은 충청북도 곤충산업육성 및 지원조례를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유치, 균일하고 안전한 우량곤충 자원 생산보급에 앞장섰다. 2019년 12월 11일 50억 원(국비25억, 도비25억)을 투입, 해당 청사를 준공하고 소득화 가능한 우량 곤충 종자 개발과 곤충 용도 확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곤충 종자 생산 및 보급, 곤충종자 안전 생산기술 확립으로 지속산업 실현을 이뤄냈다.

‘국립묘목원 조성사업’ 적극 유치

당초 공약사업으로 내세웠던 ‘국립묘목원 조성사업 적극 유치’ 사업은 ‘충청북도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 사업’으로 확대 변경 추진되었다. 이 사업은 묘목의 고장 옥천에 산림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목표로 묘목산업 기반조성과 미래 자원경쟁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0년 12월 착공, 2021년 준공됐다.

‘충북도립대학교 기숙사 신축 및 경쟁력 강화’

당초 이 공약은 황규철 의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공통으로 제시한 공약이다. 이 공약은 도의회 단독적으로 해결할 사항이 안돼 충북도와 맞손을 잡아아먄 가능한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많은 충북도립대학교에 학생생활관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모집에 일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시키겠다는 목표였다. 총사업비 38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2021년 5월 착공,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생활관이 완공되면 198실에 393명이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충청북도남부출장소 확장 이전 및 기능강화’

현 남부출장소의 공간협소와 주민편의 강화를 위해 2021년 11월 24일 착공에 들어간 남부출장소는 50억2천만 원을 들여 부지면적 4,824㎡에 연면적 1,601㎡ 규모로 공사중에 있다. 2022년 8월 20일 준공 예정이다.

‘매화~동이 지방도 2공구 확포장 조기 착공’

길이 800m 폭 20m로 2018년 총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진행중인 ‘매화~동이 지방도 2공구 확포장 공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이 공사는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기존의 지방도 확포장 공사에 따른 예산확보가 어려워 당초 준공 계획보다 많이 늦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이 사업은 옥천군 관내 20개소에 4억 원을 들여 지원하고 있다. 사업범위로는 옥외 간판교체, 상품배열 개선 등의 환경개선과 인테리어 개선, 사업장 건물과 시설물 등의 개량·수리 노후설비 및 비품 교체 등(인테리어 개선, 도배, 벽, 페인트, 조명, 화장실, 주방 개선 등)과 같은 내부시설에 대한 지원 등이다. 전액 군비로 충당된다.

‘70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포진 무료접종 및 9988행복지킴이 확대’

옥천군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70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전액 군비로 충당된다.

‘9988행복지킴이’ 역시 2019년 5,602명(172억6,400만 원)에서 2020년 5,800명(182억7천만 원), 2021년 6,080명(190억8,500만 원), 2022년 6,100명(192억1,500만 원)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교육경비 균형발전 교육예산 신설’

이 사업은 옥천 뿐만 아니라 보은, 영동, 괴산, 증평, 단양 등 6개 군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으로 2018년 11월 18일 도의회에서 ‘충청북도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예산확보 및 지원’을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제정됐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제한 받아 왔던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지역별로 교육균형발전 예산을 지원하는 ‘충북 교육균형 발전 정책’을 수립 시행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조례 제정 후 2020년에 총 예산 30억 원을 확보, 보은교육지원청 5억5천50만8천 원, 옥천교육지원청 5억7천186만9천 원, 영동교육지원청 6억8천173만4천 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6억6백6만4천 원, 단양교육지원청 5억8천982만 5천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