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지용 캘리그라피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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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정지용 캘리그라피대전’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5.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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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김민정 씨 ‘향수’
총 446점 출품
대상을 수상한 김민정 씨의 ‘향수’
대상을 수상한 김민정 씨의 ‘향수’

‘제1회 정지용 캘리그라피대전’ 심사가 지난 9일 대전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3층에서 진행되었다. 정지용 선생 탄신 120주년을 기념하고 선생의 삶과 아름다운 문학세계를 캘리그라피로 승화하여 문자예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대한민국 캘리그라피아카데미협회(협회장 한재길)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옥천문화원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출품된 작품 수는 총 446점.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의 참신하고 역량있는 캘리그라피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가운데 대구 출신 김민정 씨가 출품한 ‘향수’(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강신재(서울) 씨의 ‘달’이 최우수상, 박정민(경북), 양효숙(서울), 김유진(경남) 씨 등 3명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특별상 5점, 특선 74점, 입선 116점 등 총 200점이 입상했다. 

양영 운영위원장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캘리그라피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정지용 선생을 추모하는 대회에 지대한 관심과 정지용선생의 주옥같은 글들이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승화된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지용 캘리그라피대전이 캘리그라피발전에 공신력있는 대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의미하며 좁게는 서예(書藝)를 이르고 넓게는 활자 이외의 모든 서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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