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행복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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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 행복버스’ 달린다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2.06.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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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김천시‧무주군 등 3개 시‧군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산골마을 행복버스’가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산골마을 행복버스’가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영동군·김천시·무주군 등 3개 시‧군이 참여하는 ‘산골마을 행복버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민주지산(1,242m)을 경계로 맞대어 살고 있는 이들 3개 지자체는 코로나19로 2년 간 중단되었던 사업을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여 이달부터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주민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3개 시‧군이 다시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영동군의 경우 상촌∙용화면의 32개 마을의 보건의료서비스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통 불편 등 지역적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을별 단위의 찾아가는 종합서비스로 주민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영화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영동군은 이달 16일부터 상촌면 유곡2리를 시작으로 3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혈액검사, X-ray 촬영, 골밀도측정, 건강상담, 진료 및 영화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전문의료팀이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핀다.

군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의 효과성이 큰 만큼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꼼꼼한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시기이니만큼 경로당 이용시 2주이내 해외 여행자 진료 제한,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며“질병의 조기발견과 건강증진, 문화적 욕구 충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는 지난해 지역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 연계·협력 사업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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