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지역 문제 자치회가 풀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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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지역 문제 자치회가 풀어 나간다”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6.3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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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주민자치회 김대훈 회장

50명 회원, 양보와 이해 폭 넓어
김대훈 옥천읍주민자치회장은 “옥천읍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50명의 회원들이 그때그때 모여 서로 상의를 해가며 해결하고 있어 관내 여느 사회단체 못지 않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김대훈 옥천읍주민자치회장은 “옥천읍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50명의 회원들이 그때그때 모여 서로 상의를 해가며 해결하고 있어 관내 여느 사회단체 못지 않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옥천읍주민자치회(이하 자치회)가 6월 정례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대훈(54)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자치회는 지난 21일 오전 9시 30분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6월 정기 월례회를 열고 조규룡 회장이 옥천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후임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는 김대훈 부회장이 회장으로, 오종란 회원이 부회장으로, 김미청 사무차장이 사무국장으로, 이현수 회원이 사무차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다음은 김대훈 회장과의 일문일답.

옥천읍주민자치회가 일반 봉사단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옥천읍주민자치회는 말 그대로 옥천읍 주민들이 주가 되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단체다. 다시 말해,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은 이장 나름대로 할 일이 있듯이 주민자치회 역시 나름의 활동영역이 존재한다. 특히 옥천읍주민자치회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이 돼 있어 어지간한 문제는 자치회에서 해결하고 있다.

옥천읍주민자치회가 갖는 특징이 있다면

옥천읍주민자치회는 다른 면 주민자치회와 달리 회원 대부분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즉, 모두가 자기 사업체를 가지고 있어 누구보다 활동이 자유롭고 회원 상호 간 이해의 폭이 넓다는 점이 강점이다. 더욱이 회원 개개인이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기보다는 가능한 자치회라는 큰 틀에서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자치회라는 것이 특성상 일반 사회단체처럼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러한 이유로는 일정한 구역(옥천읍) 내에서 발생하는(발생할) 사안에 대해 그때그때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옥천읍주민자치회 역시 50여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 최대공약수를 찾아 가능한 모든 회원과 지역민들이 만족해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옥천군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다. 자치회 독자적으로도 얼마든지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지자체서 너무 깊이 자치회에 관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만에 하나 사업을 보조해 준다는 이유에서 시시콜콜 간섭을 한다면 주민자치회가 갖는 고유의 정체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는 자치회에서 해결하고 풀어나간다. 

한편, 김대훈 회장은 옥천군시각장애인 후원회장을 비롯해 뉴라이온스클럽 부회장을 맡아 지역사회를 상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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