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옥천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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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옥천군수에게 바란다”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8.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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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복성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고언
추복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황규철 옥천군수에게 향후 옥천군 군정방향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추복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황규철 옥천군수에게 향후 옥천군 군정방향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옥천군의회 추복성 의원이 ‘민선8기 옥천군수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민선 8기의 성공을 위한 제언을 담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 향후 옥천군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의미심장한 고언을 토했다.

추 의원은 지난 달 28일 열린 제298회 옥천군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8기가 옥천군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군수의 공약은 물론 지방선거에서 지역에 봉사하고자 했던 모든 후보의 공약을 검토해 옥석을 가려야 할 것이다”라며 공약 선정의 중요성과 그 의미에 대해 발언했다. 

추 의원은 “성공적인 민선 8기 옥천군을 위해서는 올바른 공약 확정 및 실천이 중요하다”며 “첫 단추를 잘못 꿰어 모든 단추를 풀고 다시 첫 단추부터 제대로 꿰는 시행착오를 반복하기에 4년이라는 시간은 매우 부족한 시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추 의원은 이어 “민선 8기의 첫 단추는 공약의 성공적인 확정이다. 따라서 옥천군의 백년대계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여야 후보들의 모든 공약을 검토하여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 각 후보의 전문분야에서의 장점을 취득하여 공약을 만들고 기존 공약은 보완하여 첫 단추를 완성해 가기 바란다”고 했다.

교육과 문화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의원은 “교육을 위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옥천의 지속 발전을 위한 농업창업 사관학교 설립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공약들을 선정하여 옥천군이 추구하는 교육도시, 농업도시, 문화관광 도시 등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정부시책 및 도지사 공약 등과 발맞추어 공약을 확정해 줄 것도 요구했다. 추 의원은 “옥천군이 대한민국의 지리적인 중심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경제적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선 8기의 공약들이 탄력과 가속을 받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등 상급기관과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옥천군과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를 경우 공약 사업 추진에 있어서 많은 갈등과 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옥천군의 안정적인 발전이라는 대전제하에  정부 등 상급기관의 시책방향에 맞춰 공약을 추진하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공약 추진에 있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공무원 개개인의 자질 향상과 열린 사고 및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추 의원은 “현재 우리는 4차 혁명, 메타버스 등 매일매일 새로운 정보가 생성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업무연찬을 통한 공무원 개개인의 자질 향상이 선행되어야 하며 공무원 사회가 보신주의와 복지부동에 치우칠 경우 새로운 변화의 시도는 용두사미로 끝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공무원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연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자치분권 2.0시대에 맞게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갈등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으며 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열린 사고도 필요하다. 더불어 공무원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지연, 학연, 연공서열 등에 따른 승진이 아닌 공모 제안, 특수시책 발굴, 성과 등에 따른 승진 체계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추 의원은 특히 “6월 1일에 선택받을 당시의 초심을 끝까지 가져가 주길 바란다”며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군민께서 주신 권한과 의무를 되새기며 선거운동 당시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가려 했던 당시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선택받을 당시 옥천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첫 마음을 항상 기억하시어 모범을 보여주고 7백여 공직자와 한 몸이 되어 옥천군 발전을 위해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추 의원은 집행부와 의회 간 활발한 소통 및 적극적인 협치 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추 의원은 “충청북도의회에서 12년 간 의정활동을 하신 황규철 군수께서는 집행부와 의회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명확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본인의 지난 4년 간의 경험을 통해 느낀 점으로는 집행부의 선 시행 후 보고다. 옥천읍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안남면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 등과 같이 주민들의 생명권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요 사항들이 의회와 소통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다 보니 늘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군민이나 언론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있었다. 군민의 실생활과 연관되거나 군의 발전에 관련된 정보일 경우 법적인 보고사항이 아닌 사소한 사항이더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항상 의회와 사전에 소통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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