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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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역설
  • 김성숙 시인
  • 승인 2022.09.0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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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듬뿍 받고
진하게 물든 장미
고맙다는 말 대신
가시를 달아 놓고

능숙한 호신술 하나로 
자기 사랑 진하다

헤프지 않은 웃음
도도한 그 자태로
담장에 걸터앉아
꺼내보는 기억들

시드는 삶이 아쉬워
혼자 쓰는 자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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