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사각지대 보호에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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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사각지대 보호에 최선 다할 터”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09.2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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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포럼’ 인권위원분과 강강수 분과장(1)
‘옥천포럼’ 인권위원회 강강수 분과장은 “인구증가 차원에서라도 옥천군은 사회적 약자인 귀농귀촌인과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가정에 대해 특단의 지원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현실성 없는 인권신장 정책보다는 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이 수반될 때 비로소 평등사회가 이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천포럼’ 인권위원회 강강수 분과장은 “인구증가 차원에서라도 옥천군은 사회적 약자인 귀농귀촌인과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가정에 대해 특단의 지원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현실성 없는 인권신장 정책보다는 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이 수반될 때 비로소 평등사회가 이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사는 마을에 70대 정신지체 장애인이 있다. 이 분은 남의 일을 해주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이 분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이다. 통상적인 농사 같으면 김매고 풀을 베는 등 말 그대로 농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하는게 맞는데 이 분은 그러한 일은 기본이고 특정인의 집안 일까지 도맡아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분은 자신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에게 그 어떤 항변이나 대꾸도 못하고 있다. 이 분을 보고 있으면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울화통이 터진다”

올해로 3년째 ‘옥천군귀농귀촌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강수(69) ‘옥천포럼’ 인권분과 분과장.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그래서인지 어느 누구보다 인권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그에게 상담을 해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귀농이나 귀촌과 관련된 사람들로써 토착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권’에 취약하다. 지자체나 협회 등에 당연히 권리를 주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방법을 몰라 쩔쩔매는 경우를 수없이 보아 왔다. 

귀농귀촌인 상당수 인권에 취약

“제가 아는 또 한 분은 만 8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귀촌인이다. 그런데 아직도 전기가 안 들어와 집도 못짓고 농사마저 일일이 사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옥천군에서는 마치 ‘당신 일이니 당신이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으로 방관만 하고 있어 너무도 안타깝다. 지자체에서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음에도 모두가 나몰라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누가 옥천으로 이사를 오려 하겠으며 어느 누가 옥천에서 살아라고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렇듯 작은 것 하나만 보더라도 옥천군이 외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정책은 그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더욱이 요즘같은 세상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도 있다는 사실 앞에 우리가 부르짖는 ‘복지국가’가 맞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했다. 

결국 이 문제도 특정인이 ‘인권’을 유린 당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래서 ‘옥천포럼’ 인구분과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정도 심각
형식적인 정책, 이젠 지양해야

“금년 8월 말 현재 옥천군에는 5,077명(남자 2,765명 여자 2,312명)의 등록장애인과 417세대 1,521의 다문화 가정(베트남 242 중국 79 필리핀 39 일본 17 캄보디아 12 우즈베키스탄 4 라오스 3 타이완 2 네팔 2 몽골 2 러시아 2 독일 2 영국 1)이 살고 있다. 그런데 이들 다문화 가정 상당 수가 제대로 된 혜택이나 인권을 무시 당하며 살아가는 이른바 ‘인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는 사람 수 파악과 같은 형식적인 결과에만 치중하고 있다. 그들도 분명한 우리 주민이며 유권자들인데도 말이다” 

강 분과장은 이어 “‘옥천포럼’에서 논의되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 지자체는 물론 관련 기관 등에서는 보다 촘촘하고 치밀하게 살펴 더 이상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침해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권 관련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010-6270-256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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