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여성] “활동적이고 활기찬 나의 성격에 맞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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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여성] “활동적이고 활기찬 나의 성격에 맞는 일”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2.11.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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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지도사 댄스 강사 허용선 씨
허용선 강사가 회원들에게 댄스 기본 동작을 시범 보이고 있다.
허용선 강사가 회원들에게 댄스 기본 동작을 시범 보이고 있다.

옥천이 고향인 허용선(여, 55) 씨, 옥천군 생활체육 지도자와 실버체조 강사로 활동하는 그녀는 옥천국민체육센터에서 다이어트 댄스 수업과 마을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 근력과 치매예방을 위해 실버체조를 지도하고 있다. 

“댄스는 유연성 부족과 근력의 소실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많아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에 나를 지키고 남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건강을 챙기면 좋겠다”는 허용선 강사. 그녀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안무를 제공해 함께 즐겁게 활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와 건강을 도모할 수 있어 강사와 회원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고 했다. 그녀는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체조는 기본적으로 어울림이 적고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웃고 즐겁게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나의 선택에 만족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생활체육 강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생활체육 강사가)나에게는 직업이기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취미활동 중 하나다. 활동적이고 활기찬 나의 성격에 맞을 뿐 아니라 에너지를 충분히 유지하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직업이기도 하다. 동시에 건강까지 보너스로 챙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이 어디 있겠는가”라는 허 강사는 “지도하는 것이 즐겁다. 댄스의 즐거움이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할 때 변함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수년간 꾸준히 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면 내 수업이 도움이 되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이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이 직업에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환경이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진행할 것이다. 다만 젊은 지도자들이 원활하게 배출이 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고용안정이 안되는 프리랜서이다 보니 그들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젊고 건강한 지도자들이 배출되기 위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고용형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 더 활기찬 옥천 건강지킴이들이 늘어나길 희망한다”는 허 강사는 “옥천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스포츠지도사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를 통해 수준 높은 건강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생활스포츠 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해 모범적인 모습으로 업무에 임하겠다. 앞장서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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