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초등학교(교장 박희경)가 지난 달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카롱 만들기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실시된 이날 활동에서 어린이들은 평소 좋아하는 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과정을 익히며 진지하게 활동에 참여했다. 

청성초등학교의 진로 체험활동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체험(4월), 수제 오디청 만들기(6월), 수제 타르트 만들기(6월), 나만의 화분 만들기(7월), 승마 체험하기(8~10월) 등 옥천 지역의 시설과 강사를 활용함으로써 우리 고장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창의 인성 진로 체험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진로 체험을 통해 문화 활동과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지역 학생들이 각자의 흥미, 적성 등에 대해 알아감으로써 자신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김하겸(4년) 학생은 “학교에서 마카롱(macaron)을 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먹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 파티셰가 어떻게 일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 했다.

황선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