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 차질 없도록 적극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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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 차질 없도록 적극 진행할 것”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3.02.0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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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성공 원동력이 될 것
지역민 애로사항 정책으로 해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적극 추진
‘봉안당 신축 사업’ 내년 준공 관심

충북 동남 4군 대표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옥천향수신문‧보은신문‧삼군신문‧괴산타임즈가 지역 국회의원인 박덕흠 의원을 상대로 2023년 한 해 발전방향에 들어 보았다. 다음은 박 의원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 편집자 주 /

 

봉안당 신축 사업부지
봉안당 신축 사업부지

Q.먼저, 2022년도 대선과 지선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면

A.지난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는 우리 국민의힘이 잘못된 과거와 절연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중차대한 기회였습니다. 정치 시작부터 보수 정당과 함께 한 국회의원으로 우리 당이 동남 4군 군민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것은 물론이고 많은 분들이 동남 4군의 지자체장,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으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현명한 우리 국민은 정당이 해묵은 낡은 정치, 세를 과시한 독선과 독주를 보이면 이에 대한 엄중한 평가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은 이럴 때일수록 선거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수권 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상임위 이해충돌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A.감시와 견제를 받는 것은 정치인의 소명이고 합리적 비판이 정치를 더 발전시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맹목적인 비난이어서는 안 되고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합니다. 

저를 둘러싼 문제 제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시 여당은 높은 지지율을 방패 삼아 야당 의원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몰아가기식 정치를 자행했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희생양이 돼야 했습니다. 수사 착수 22개월 만에 무혐의를 받고 저와 가족은 조사 한 번 받지 않았지만, 논란이 완전히 소명될 때까지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아쉬운 점은 그 기간 우리 동남 4군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대외적으로 제약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뼈 아픈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고 보니 가르침으로 남은 것도 있습니다. 저에 대한 한 치의 오해와 오인도 허용하지 않도록 좀 더 세심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것, 이것만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는 동남 4군 주민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나은 정치, 더 좋은 정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Q.3선 의원으로 하반기 정보위원장에 대한 소회는

A.정보위원장 선출 건이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정보위원장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당시 교체된 5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정보위원장은 유일하게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과 겸직이 가능했습니다. 동남 4군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할 때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판단해 정보위원장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위원장 선출을 위해 거친 과정 역시 다른 상임위원장과 달랐습니다. 4개 위원장은 단독 입후보해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지만 정보위원장은 유일하게 당내 경선이 치러져 더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국가정보원 뿐 아니라 사안에 따라 국방부, 통일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많은 부처를 소관하는 만큼 경선 과정에서 국가 안보를 다루는 상임위의 무게감이 한 번 더 확인됐다고 봅니다.

당시 위원장 투표를 앞두고 많은 의원님들 앞에서 약속드린 것이 있습니다. 저의 경험과 연륜, 능력으로 국회 정보위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위원장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예정입니다.
 
Q.농해수위 위원으로 하반기 지역에 대한 계획은

A.동남 4군은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고 쌀이나 채소의 수급 조절, 농가 소득 안정, 인력 부족 등 해결해야 할 농촌 지역 현안들이 많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곳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저는 정부 정책의 방향을 찾는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21대 국회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민을 자주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마트농업 지원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확대, 외국인 인력 수급 방안 등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정책으로 해결했습니다. 후반기에도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동남 4군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Q.충북도와 동·남부권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A.충북이 발전해야 우리 동남 4군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평소 충북도가 추진하는 사업에도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편입니다. 특히 도내 호수와 산의 특색을 잘 살리고 이를 상품화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 국회의원의 한 명으로서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업입니다.

지자체가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 선행되어 하는 것이 바로 「내륙연계 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입니다. 충주댐과 대청댐이 그동안 타지역 주민의 식수와 산업용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데도 과도한 규제로 개발이 쉽지 않았던 만큼 규제가 아니라 오염원을 철저히 차단하는 환경오염 방지 기술을 적극 도입하자는 것이 특별법의 핵심 내용입니다. 

충북은 아름다운 천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도 관광 사업 발전 가능성이 많습니다.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준비 중인 사업이 탄력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는 관련 특별법 통과에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저는 동남 4군 특히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일들을 진행하려 합니다.

Q.옥천군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A.묘지를 관리할 후손이 부족하고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장사시설 확충 요구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장률은 지난 2005년 매장률을 앞선 이후 매년 약 2~3%씩 늘어나고 있고, 2021년 기준으로 충북지역 화장률은 84.7%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서면에 위치한 기존 공설장사시설 ‘선화원’ 역시 매년 약 400~500구가 안치되면서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2025년 전후 만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안정적인 장사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만장 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군수님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함께 봉안당 신축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관련 준비를 해왔습니다.

지난해 ‘공설장사시설 봉안당 신축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면서 군서면에는 지상 2층 규모에 7,000여 구가 안장 가능한 봉안당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당초 계획안대로 내년까지 시설이 준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계속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옥천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도 올해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영동-옥천-보은-진천간 고속도로(73km)는 올해 1분기까지 건설방식(민자/재정)에 대한 결정을 마무리하고,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청성과 청산 지역에 고속도로 IC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하고 전체 사업 기간이 늦춰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사업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재정법 일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박덕흠 의원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박덕흠 의원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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