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의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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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랑의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추가지정
  • 김진용 기자
  • 승인 2023.02.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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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 탄력받을 듯

옥천군이 22일 아동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 조치와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마음사랑의원(원장 박재하)’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는 학대 피해 아동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것으로 군은 2021년 7월 27일 지역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옥천성모병원과 소아청소년과를 전문으로 하는 예인의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군은 현재 지정된 전담의료기관은 정신과 진료가 불가능하여 정신과 진료가 가능한 ‘마음사랑의원’을 추가 지정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정신과적 치료·검사, 피해 아동에 대한 소견 제공 등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기지정된 옥천성모병원은 지역 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내과, 신경과 등 10개 과목과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학대 피해 아동에게 치료, 검사·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인의원은 진료과목이 소아청소년과로 지역 주민이 쉽게 찾는 ‘동네의원’으로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치료, 아동학대 소견 제공 등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아동학대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정신과적 진료가 가능한 ‘마음사랑의원’ 추가지정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에게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명영 주민복지과장은 “학대 피해 아동보호를 위해 협조해 주신 마음사랑의원 박재하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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