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근로 능력만 있으면 일자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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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근로 능력만 있으면 일자리 드려요”
  • 이태현기자
  • 승인 2016.09.0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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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선정 ‘2015년 자활센터 우수기관’
새로이 세차장 등 4개 업체에 60명 채용

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보건복지가족부 로부터 지정을 받은 기관이다. 실업, 기술,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삶의 희망을 찾고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펼치고 있는 옥천자활센터 활동상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옥천지역자활센터장 강호신(50) 센터장

▲ 옥천지역자활센터 설립 목적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 능력향상을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자활촉진에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 옥천지역자활센터 활동사항은.
“옥천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노동의 기회 및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원조활동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옥천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활 근로 사업을 통한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금 융자, 관련한 법적·기술적 지원 등의 창업과 관련한 지원을 통해 자활 공동체를 발전시킨다. 자활공동체가 완전 독립하여 시장 진입이 가능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 지원을 한다.”

▲ 자활근로사업이란.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활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공근로사업처럼 한시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저소득층의 자활촉진을 위한 공동체 창업등을 위한기초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간병, 집수리, 청소, 폐자원재활용, 음식물재활용사업 의 5대 전국표준화 사업을 중점사업으로추진하되, 영농, 도시락, 세차 환경정비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사업을 적극 개발하여 추진한다.

자활은 말 그대로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기존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가족이나 개인을 상대로 새로이 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의 습득이나 그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 받음으로써 경쟁력을 갖추어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 받는 것을 말한다.”

소양교육 원예치료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 모습.

▲ 옥천자활센터 주요 사업은.
“주요 사업으로는 시장 진입형, 사회적 일자리, 기타사업이 있다. 시장 진입형 재활용 사업은 전국 재활용 네트워크 연계 추진을 통한 매출 증대와 소형 가전 분리 해체 사업 추진을 통한 안정적 매출을 확보 한다. 디딤돌 사업은 신규 사업아이템 접목 추진(오너먼트 제작 판매), 매출 증대를 통한 시장진입형 사업단 추진을 한다.

사회적 일자리 청소 사업은 전문 청소인력 양성을 통한 제2의 청소 자활기업 출범을 추진하고 다양한 아이템(소독, 방역, 매트리스 청소, 클린사업 등) 구축 했다. 작은텃밭 사업은 깻잎 사업을 통하여 안정적인 매출 확보 추진하고 절임배추 공동사업을 통한 사업 확대 및 매출액 향상 한다. 로컬푸드 사업은 충북 광역화 사업(절임사업) 연계를 통한 판로의 다양화를 하고 깻잎 가공 사업을 한다. 외식 사업은 신규사업단 홍보 및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지원을 하고 전문적인 기술습득 및 계량화를 통하여 영업 활성화를한다. 나눔마켓 사업은 물자절약과 자원재활용을 실천하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사업이다.

기타 사업 복지도우미 사업은 관공서 인턴사원으로 기술 및 경력 습득후 취업을 유도한다. 자활도우미 사업은 자활사업 인턴으로 업무 역량 강화를 통하여 취업을 유도한다. 게이트웨이 사업은 개인별 맞춤형 자립 지원 체계 지원을 하고 신규 자화사업 참여자의 효과적인 사업단배정과 자립기반을 제공 하는 사업이다. 옥천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51명이 일을 하고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재활용 사업단.

▲ 옥천지역자활센터의 성과는.
“옥천군은 보건복지부가 ‘201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옥천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38개의 지역자활센터를 지역의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특성에 따라 분류(도시형 120개, 도농형 53개, 농촌형 65개)해 운영 전반을 평가했다. 평가내용은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자활성과, 사업단 운영, 참여자 관리 등 공통지표(78점)와 외부자원 후원, 지역일자리 연계 및 특화사업 등 특성화지표(22점)로 이뤄졌다.

‘농촌형’으로 분류된 옥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저소득층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간병이나 청소, 폐자원재활용을 중점으로 영농, 세차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사업을 적극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에선 '도농형'의 충주시와 '농촌형'의 단양군도 평가기준 상위 10~30% 포함돼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옥천지역자활센터는 2001년에 설립해 센터장을 포함 7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군으로부터 자활근로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디딤돌, 재활용사업단 등 10개의 사업단과 새로이건축을 비롯한 3개의 자활기업에 저소득계층 51여명이 활동 중이다.”

깻잎을 수확하고 있는 작은텃밭 사업단.

▲ 옥천 자활기업은.
“옥천 자활기업은 새로이건축, 새로이크린, 새로이세차, 향수 택배가 있다. 새로이 건축은 수급자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저소득층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여 자활능력 배양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이 크린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하고 학교 청소 및 아파트 관공서 청소 지원을 하는 기업이다. 새로이세차는 하부시스템, 실내크리닝 사업 및 차량용품 판매 사업 병행하고 지역내 유일한 대형차량 세차장이다. 향수 택배는 정부양곡 배송용역을 위탁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경로당 정부양곡배송 진행을 하고 정부양곡배송사업을 통한 택배업무 습득으로 배송사업 확장하는 기업이다.”

▲ 옥천자활센터 센터장으로 한마디.
“우리들의 주위에는 배우지 못함과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다. 이들에게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나아가 공동체를 조직하여 집단적 자활을 모색하며, 지금까지 어렵게 살아온 날들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자활후견기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

정보화 시대에 발 맞춰 이 온라인상의 공간을 통해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저희 임직원 및 참여자 그리고 모든 주민들이 정보의 공유를 확보하고 서로 간에 대화의 채널을 만들어 함께 노력하고 고민하는 광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소양교육 원예치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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