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용 목욕가운 비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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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용 목욕가운 비치하세요”
  • 황선건 기자
  • 승인 2023.03.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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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가 지역 수영장과 사우나를 대상으로 화재 시 신속한 피난을 돕기 위한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를 당부했다

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수면방·수영장 등에서 옷을 챙겨 입다 대피가 늦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비상용 가운이다.

보통 상·하의를 입고 탈출하는 데 약 40초가 소요되지만 비상용 가운을 착용하고 대피하는 경우 약 18초가 걸려 대피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피난에 용이하다.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권고는 처음이 아니다. 소방안전 정책이 피난 우선으로 바뀐 201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에서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신속 대피 필요성이 환기됐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설 관계자는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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