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성왕기 전국 남녀궁도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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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성왕기 전국 남녀궁도대회’ 성황리에 개최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3.05.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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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63개 팀 315명, 개인전 700여 명 참여
옥천 출신 이기국(무등정) 선수 3위 입상
(왼쪽부터) 배제규(의성 의무정), 박용만(관성정 부사두), 이기국(광주 무등정), 김한중(광주 무등정) 선수
(왼쪽부터) 배제규(의성 의무정), 박용만(관성정 부사두), 이기국(광주 무등정), 김한중(광주 무등정) 선수

‘제19회 성왕기 전국 남녀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옥천 관성정(사두대행 박용만)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궁사들이 모여 자신의 고향 명예를 걸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가렸다.

대회 첫날 열린 단체전에서는 경남 합천 죽죽정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청주 약수정이 그리고 3위에는 경주 호림정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21일과 22일에는 개인전이 열렸다. 개인전은 혼합 작대로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개인전이 진행됐다. 대회 결과 노년부 우승은 강보순(합천 죽죽정)이 차지했으며 2위에는 박석현(옥천 청산정) 선수와 박종식(의성 의무정) 선수가 차지했다. 3위에는 김재봉(영광 육일정) 선수와 류기석(논산 덕유정), 문식(성남 분당정) 선수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년부 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1위를 차지한 민경정(해남 만수정) 선수는 평소 광주 무등정에서 훈련했으며 이번 전국대회에서 15시 15중(15발을 모두 관중 시킴)으로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민 선수는 “대회에 함께한 무등정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국대회 첫 우승이라 하늘을 날 것 같다”고 했다. 2위는 이기정(대전 대덕정)선수와 백일종(원주 학봉정)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3위에 이름을 올린 궁사들이 이번 대회를 의미 있게 만들었다. 이기국(광주 무등정), 김한중(광주 무등정), 배제규(의성 의무정) 선수가 그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에 선수등록이 돼 있는 옥천이 고향인 이기국(옥천읍, 51) 선수의 활약은 옥천을 빛나게 했다.

이 밖에 여자부 1위는 오향숙(여수 군자정)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2위에는 오은실(동해 두타정)선수와 송은정(천안 거봉정)선수가 차지했다. 3위에는 박유리(군산 진남정), 성복임(영관 봉대정), 김지후(화순 서양정) 선수가 각각 등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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