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여중 예다함·시온찬양대 등 공연 전개
옥천동성교회(담임목사 이정복)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음악회를 지난달 30일 옥천군예술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교인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마칠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음악회는 옥천여자중학교 예다움 관악부 학생들의 ‘금강의 혼’과 ‘Magellan’s voyage to unknown continent’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예다움 관악부 학생들과 주대종 옥천동성교회 지휘자의 ‘Over the rainbow’ 협연이 이어졌다.
또 주대종 지휘자의 지휘로 시온찬양대가 ‘교회여 깨라’, ‘I am’을 합창했으며 순지선(바이올린), 장지이(메조소프라노), 남지영·이소연(오보에), 김연주(클라리넷), 조경욱(베이스), 민세희(소프라노) 공연이 화려하게 전개됐다.
끝으로 연주자 전원이 ‘할레루야’를 합창하며 기념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옥천동성교회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필리핀 우물파기 지원 △필리핀 스텝스톤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위한 대지 구입 및 컴퓨터 증정 △해외 교회 건축 △합동결혼식 지원 △지역섬김 음악회 △기념비 제막식 △지역섬김 체육대회 △홈커밍대회 △사랑의 헌혈 장기기증 행사 △100주년 기념책자 발간 등을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다.
이정복 목사는 “100년을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나님과 이웃, 사람과 소통하는 교회가 되도록 더더욱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동성교회는 1916년 민노아 선교사가 옥천읍 교동리에 교회를 개척한 이후 1945년 ‘옥천북교회’로 개칭하고 옥천읍 금구리에 ‘옥천남교회(現 옥천교회)’를 개척했다.
1978년 4월 ‘옥천동성교회’로 개칭했으며 2008년 9월 제24대 이정복 목사가 부임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