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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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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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명가서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 37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후원금을 전달한 홍경옥 옥천군시각장애인연합회 전회장과 도창재 지부장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큰 관심과 사랑을 전해요’.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부(지부장 도창재)는 지난달 27일 장애인과 후원인들이 참석, ‘제3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문용 옥천라이온스 지대위원장의헌장낭독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도창재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부장의 감사패 전달, 홍경옥 옥천군시각장애인연합회 전회장의 장학금 전달, 김영만 군수, 임만재 군의회 부의장, 이우범 옥천경찰서장, 박상재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이 각기 시상한 모범 시각장애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도창재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37회 흰 지팡이의 날에 시작강애인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현실을 타개하고 저희들의 복지향상을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된 행사에 옥천군수와 군의회, 경찰서장 그리고 시각장애인연합회 후원회와 옥천라이온스클럽의 지대위원장과 이하 각 클럽 회장과 회원들, 그리고 함께 참석해 우의를 다져준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과 청주, 진천, 증평, 보은, 영동의 지회장과 회원들이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시각장애인으로 소외받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돌볼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3중고의 여인 헬렌 켈러의 ‘희망과 자신감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대로 장애의 불편함을 조금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가지시고 이겨내가는 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하했다.

이어서 정일택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장이 대독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축사에서 “제37회 흰지팡이의 날을 축하하며, 도창재 지회장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시각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시상한 유공자 여러분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오늘의 행사가 시각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평등, 배려의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재 연합회장은 “풍요롭고 청명한 가을 제27회 흰 지팡이의 날 행사에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내, 외빈들게 감사드린다”며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희망의 의지를 더욱 굳히기 위해 자립과 성취의 의미를 더욱 굳건하게 세우는 날”이라며 “불편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긍정적인 삶의 의지로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아가달라”고 당부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에 모범장애인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동안 옥천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 도창재 지부장과 관계자들과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손발이 되어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흰지팡이는 재활과 자립, 통합의 상징이라며 이행사를 통해 이해와 관심,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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