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추위에 화재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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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추위에 화재사건 잇따라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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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 쌍굴다리 22.5t 충돌 사고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께 청산면 명티리 농가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 주민의 재빠른 신고와 집주인이 비치해두었던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진화했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119소방차에 의해 11시 10분께 소방서추산 37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이 보일러실 연소흔적을 중심으로 조사해 화재원인을 화목보일러 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빈번한 겨울철을 앞두고 3만원 상당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거나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동이면 세산리 S화학공장에서는 플라스틱 원재료(나일론, 아세틸) 수거작업 도중 채취한 시료를 라이터로 확인하던 중 불꽃이 재료에 튀면서 불이 났다. 소방서 추산 330여만원 상당의 플라스틱 재료를 태우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화재발생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하루 전인 지난 달 31일 오후 8시 10분께 옥천읍 상야리 개 사육장 컨테이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119소방대가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23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도로 폭이 협소해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인근에 야산이 있어 자칫 산으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9일 오전 8시 20분께 군북면 이백리 쌍굴다리 대전 폐고속도로에서 옥천방향으로 들어오는 방향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22.5t 덤프트럭이 과적으로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터널 좌측벽면에 충돌하면서 2시간 넘게 차량 운행이 제한됐다. 이 사고는 오전 10시 30분께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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