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넘치는 ‘여성지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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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넘치는 ‘여성지도자’로…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1.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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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생활체육관서 옥천군여성대회 열려
제22회 옥천군 여성대회에 함께 참여한 옥천지역 여성단체 기수단.

옥천지역 12개 여성단체 산하 250여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3일 오후 옥천군생활체육관에서 제22회 옥천군여성대회 및 작품전시회를 갖고 양성평등을 통한 여성 자주권 확립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회원들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와 단체별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등 ‘화합의 한마당 장기자랑’으로 진행됐다.

이날 작품전시회에서는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인 작품인 생활도예, 홈패션, 퀼트, 유리공예, 서예작품, 캘리그래피 작품 등이 전시됐고, 김치와 궁중음식, 밑반찬 등의 요리솜씨를 뽐내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과 여성복지증진에 기여한 단체 및 회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우수단체로는 한빛적십자봉사회(회장 박규옥)가 군수표창을 받았고, 단체별 우수회원은 여성의용소방대 여명순씨 외 10명이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여성복지와 인권향상에 기여한 충북도립대학 함승덕 총장과 옥천군청 주민복지과 설용중 과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212명의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에도 여성대회를 통해 저소득 모범청소년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 중학생 7명 각 30만원, 고등학생 6명 각 50만원 등 5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정숙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1995년부터 22년째 이어져 도내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성대회를 통해 여성단체의 화합과 교류를 이뤄내는 양성평등을 주창하는 한마음축제를 통해 여성인권과 복지를 향상시켜 나가자”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통해 여성의 자주적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 궁극적으로 옥천군과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 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로 22회째 맞이하는 옥천군 여성대회를 맞는 옥천군의 모든 여성단체를 축하한다”며 “집이 잘되려면 누군가는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고 일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옥천지역을 위해 여성단체에서 지금까지 이러한 역할을 감당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의 복지와 인권 향상을 위해 여성회관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여러 가지 학습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배워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는 일에도 힘쓰고, 더욱 화합해 역량있는 여성지도자들로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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