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음성경보음으로 아찔한 대형화재, 초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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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음성경보음으로 아찔한 대형화재, 초기 진화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1.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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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군서면 단독주택에 불이나 7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옥천소방서장(서장 류광희)은 지난 12일, 오후 8시 52분 경 군서면 금산3길 주택(민박)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단독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 자칫하면 커다란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 민박 손님 김홍필 씨(31세)에 따르면 “지인들(6가족)이 방에서 음식을 먹으며 쉬고 있던 중 타는 냄새 및 ‘화재발생’이라는 화재음성경보음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지인 20명과 같이 대피한 후 재빨리 119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서에 의하면 이번 사고로 7,072천원(부동산 5,043천원, 동산 2,029천원)의 피해가 발생하여 부동산 20m2가 소실되고, 실내에 비치된 쇼파 , 텔레비전, 에어콘 등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는 거실에 설치된 벽난로 연통 과열로 목조 천정에 맞닿은 부분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없었다면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자칫 커다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옥천소방서 지휘조사2팀장(소방경 신석현)은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경감에 큰 효과를 낸다”고 강조하고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꼭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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