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강은 우리 손으로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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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금강은 우리 손으로 지켜요”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1.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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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낚시협회, 금강유역서 환경정화 활동
금강일대에서 낚시도구와 생활쓰레기 등을 건져내는 환경정화사업인 “낚시선진화사업”을 벌이는옥천군낚시협회 회원부부들.

옥천 낚시협회 회원들이 금강유역에서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수자원을 깨끗이 보호하자’는 캠페인으로 환경정화를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 화제가 됐다.

옥천낚시협회(회장 이영주, 56)는 지난 14~18일까지 금강유원지 일대 금강유역에서 회원 20여명이 낚시바늘, 봉추, 어망 등의 폐 낚시도구와 빈병, 페트병, 생활쓰레기 등을 줍고, ‘수자원을 깨끗이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벌여 근처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들에게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훌륭한 본보기가 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금강수역에서 어업과 관련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시행해왔던 것으로, 이번 2016년 행사는 옥천낚시협회 회원들 주도로 금강유역에 버려진 납으로 된 봉추 등의 낚시도구, 또 금강물 속에 버려진 채로 남겨진 낡은 폐 어망 등 금강수역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수 있는 요인 등을 제거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옥천낚시협회는 현재 옥천지역 낚시터를 운영하는 사업주돌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최근 8~9년동안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겨울철에 김장을 담가 나누어 주는 등 선행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올해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민들의 복지를 위해 연탄나누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주 회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운영되는 낚시협회 회원들이 지역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금강유역 환경정화를 할 수 있었다”며 “입동을 지난 초겨울의 날씨임에도 회원 부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들지 않았고, 앞으로도 옥천군을 위해 섬길 수 있는 작은 봉사들을 앞장서서 시행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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