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해 남몰래 봉사하는 손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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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위해 남몰래 봉사하는 손길들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2.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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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새마을금고 희망나눔봉사회
이원새마을금고 희망나눔봉사회 회원들이 옥천읍 장야리 일대를 청소하고 있는 모습.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덮혀 주는 따스한 봉사의 손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들은 이원새마을금고(이사장 박영웅) 직원들로 ‘희망나눔봉사회’를 조직해, 매주 토요일 오전 1~2시간씩 옥천읍 장야리와 신기리, 금구리 지역 일대의 담배꽁초를 줍고, 길거리 청소는 물론 남몰래 지역 어르신들과 사회봉사기관을 돕는 선행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원본점과 옥천지점의 직원들과 부녀회로 구성된 이들 ‘희망나눔 봉사회’ 회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옥천읍내와 이원면의 길거리를 청소하고, 옥천 전체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어르신들을 순차적으로 찾아다니며 발마사지는 물론 소외된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 드리고, 일회용 커피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등 숨은 봉사를 해왔다.

또한 이들은 옥천읍의 영실애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펴오는 것은 물론 지난 12일에는 부활원과 새로이 업무협약을 맺고 부활원 가족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지원하고 협력하고 있다.

‘희망나눔봉사회’를 이끌고 직접 길거리 청소를 하는 이원본점의 박종수 상무(50)는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의 한 부분만이라도 우리 손으로 직접 깨끗이 돌보고,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사랑의 불꽃을 피우는 사람들이 되자는 이사장님의 말씀을 따랐을 뿐”이라며 수즙은 미소를 띄우며 직장 상사에게 공(功)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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