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가격 안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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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가격 안정화에 주력”
  • 김나연기자
  • 승인 2017.02.0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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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풍차 김광욱 (64) 사장

 

옥천읍 삼양리에 위치한 ‘하얀풍차’에서 판 매하고 있는 각종 빵.

옥천읍 삼양리에 위치한 ‘하얀풍차’는 읍내에서 운영한지 32년 된 베테랑 제과제빵 업체다.

사장 김광욱(64)씨는 “필수적으로 계란이 들어가는 제과제빵에 계란 가격은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 우리 ‘하얀풍차’는 소규모로 계란을 들여오는데 AI 발생 직전에 비해 올해 초 계란값이 최고 상한가를 기록했을 땐 판 당 2배 가까이 올라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걱정을 표했다.

이어 김씨는 “다행히 명절 이후 약 1500원 정도 하락했지만 AI 발생 이전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마트에 납품하는 대기업 빵의 가격을 보고 당황했다. 대규모로 생산하는 빵이 우리 가게보다 월등히 비쌌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가격을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전체적으로 오른 물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크림빵, 팥빵, 소보루 빵 등 기본적인 빵 가격을 약 100원정도 올렸다”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카스테라는 계란이 가장 많이 들어가지만 신뢰를 생각해 올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현재 고객들의 발길이 조금 줄어들었다. 김씨는 본인의 경험을 설명하며 ”지나친 가격 형성은 소비심리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청정 지역인 옥천군이 조금 더 노력해서 현 사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우리 가게를 많이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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