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위해 한의학교수로서 의학적인 도움 드리고파”
상태바
“군민을 위해 한의학교수로서 의학적인 도움 드리고파”
  • 김나연기자
  • 승인 2017.03.23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고 출신 손창규(52) 대전대 한의학과 학장 취임

옥천 군서면 출신인 손창규(52·옥천고 6회)씨가 지난 1일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대학 학장에 취임해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군서초(53회), 옥천중(28회), 옥천고(6회)를 나온 손 학장은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9년 동 대학 전임강사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동서생명과학 연구원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0년 동 대학 병원장에 취임했다.

이외에 연구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여 △한방 간질질환치료제 청간플러스 개발 △국내 및 미국특허 △만성피로 한방치료제 미엘로필 개발 △35개편의 국제논문(SCI) 발표 등으로 인해 지난 2009년에는 세계명인사전인 후즈후 과학 분야에 선정돼 옥천출신 출향인으로서 자부심을 드높였다.

손 학장은 학창시절 간직했던 꿈에 대해 “본래 장래희망은 과학자였다. 과학과 의학은 유사한 측면이 많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던 학창시절 꿈이 한의학도로 이끌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 빨리 움직인다’ (Think Big Move fast start small)를 좌우명으로 갖고 생활하는 손 학장은 무엇보다 신중하고 빠른 실천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에 걸맞게 손 학장은 의학발전뿐만 아니라 고향인 옥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고 졸업 이후 총동문회 활동을 시작한 손 학장은 옥천에서 진행 중인 ‘옻 특구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난 2010년 '옻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을 주제로 산업화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손 학장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옥천도 변화해서 농산물이나 주목할 수 있는 상품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적인 시장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특히 그 중에 ‘옻’의 효능을 이용해 산업 발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손 학장은 “소중한 추억이 있는 옥천, 고향이 발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한의학과 교수로서 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도움을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