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걸어온 1년간의 사랑나눔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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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걸어온 1년간의 사랑나눔 발자취
  • 김나연기자
  • 승인 2017.03.3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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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후원금 2845만여원, 이웃돕기·사랑의 쌀 지원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221포대(1100만원) 지원 환원사업 시작
사랑나눔후원회 회원 226명, 초·중·고생 39명에 490만원 전달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내

정론직필·믿음·신뢰로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옥천향수신문(대표이사 최장규)이 올해로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옥천향수신문이 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사랑나눔후원회’를 결성했다.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는 회원 226명으로 구성, 매달 신문대금에 포함시킨 후원금을 각출하여 소외된 이웃돕기는 물론 경로당 등에 사랑의 손길을 펼쳐왔다. 옥천향수신문이 펼쳐온 사랑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편집자주〉

지난해 9월, 옥천체육센터 광장에서 옥천군지역인권센터(후원 사랑나눔후원회)가 소외계층에게 쌀 221포대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옥천향수신문이 태동하면서 함께 결성된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회원 226명)’는 그동안 신문대금 1만원(4천원), 2만원(1만4천원), 3만원(2만4천원) 등 세 종류의 후원회원으로 나눠 사회 환원사업을 진행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사랑나눔후원회’ 회원들의 신문대금 682만 5000

으로 △장학금 490만원 △경로당 163만 2000원 등 지역 내 인재지원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옥천향수신문 임직원 일동은 지난해 2월 옥천군 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덧붙여 개인과 각 자치단체 등에 지원받은 후원물품 △쌀(1100만원 상당)과 △손 소독제(300만원 상당), △‘내 소원을 말해봐’ 코너(지원비 210만원)등 총 2163만원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지원해 지역 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나눔후원회’는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시작으로 환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랑나눔후원회’는 엘마트 석영권 대표의 후원으로 20kg짜리 쌀 221포대(1100만원 상당)를 구매해 사각지대 불우이웃인 홀몸노인, 이주여성가구 등 221가구에게 각각 쌀을 전달해 환원사업을 펼쳤다.

또한 ‘사랑나눔후원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옥천군지역인권센터는 체육센터 광장에서 옥천향수신문사와 함께 쌀을 전달하는 등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만 군수, 최장규 옥천향수신문사 대표, 인권센터회원들과 다문화가족사회단체장,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쌀 전달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각 사회단체장들이 위탁받아 각 소외계층 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최장규 옥천향수신문 대표가 이원중의 김예진, 김영현 졸업생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상배 사랑나눔후원회장이 옥천고의 김민, 박유진 졸업생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또한 ‘사랑나눔후원회’는 지난 2월, 졸업식을 맞는 지역 내 17곳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순회·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초등생에게는 각 10만원, 중·고생에게는 각 20만원 등 17개교 39명에게 장학금으로 총 490만원을 전달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김상배 사랑나눔후원회장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한 일인데 오히려 저희가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미래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관내경로당 68곳에 떡국 떡 제공

▲300만원 상당 손 소독제 기부도

 

나숙희 목련라이온스클럽 회장이 ‘내 소원을 말해봐’ 코너에 후원금(입장료 및 실비전액)전액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장 처음으로 ‘내 소원을 말해봐’ 코너에 선정된 김초나(36)씨 가족.

또한 ‘사랑나눔후원회’는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내 소원을 말해봐’ 코너를 운영해 지역의 사회단체와 연계해 함께 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6월 2일자(18호)에 개재한 ‘내 소원을 말해봐’ 코너는 개설 후, 신청이 잇따라 지난 6월 30일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소원 들어주기’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옥천향수신문사에 간절한 소원을 신청해 왔던 다문화가족인 청산중학교 김은하(14) 학생 등 4명의 가족은 후원자인 윤석환(53)씨로부터 에버랜드(자유이용권·식사권, 교통비) 후원금 50만원을 지원받았다.

청산중 김은하 학생가족은 후원자인 지재영(60)씨로부터 30만원을 후원받아 캐리비안 베이로 또 한 번의 여행을 다녀왔다.

세 번째 ‘내 소원을 말해봐’ 신청자는 노인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김영권 씨로, 소원은 장애인직업 적응훈련반에서 일하는 21명을 위한 삼겹살 회식이었다.

이를 위해 익명의 후원자가 회식비 전액(6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어 안남면에 거주하는 정찬성(86)옹이 4명의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떠난 효도관광 소원을 알렸다. 후원자는 목련라이온스클럽 나숙희 회장·최정숙 총무 등 회원 37명으로 민속촌까지 직접 참여해 실비후원(70만원 상당)과 선물을 제공했다.

이날 관광에서는 몸이 불편한 소원 대상자를 위해 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회장 육동일)가

리프트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김승종(54) 모범운전자협의회 옥천군지부 회원이 운전봉사를 자청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앞으로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한다.

김상배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원회장이 이수일 대한노인회 옥천읍분회장에게 옥천읍 68곳의 경로당에 전달할 떡국떡과 만두를 전달하고 있다.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기석 변호사가 옥천지역인권센터·옥천향수신문사에 소독제(메디오클 시가 30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왼쪽부터 서영섭 옥천지역인권센터 사무국장, 이순애 옥천지역인권센터 노인인권 부위원장, 최기석 변호사, 최장규 옥천향수신문대표이사)
옥천군 지역인권센터(부센터장 금유신)가 옥천향수신문(대표 최장규)사랑나눔후원회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덧붙여 ‘사랑나눔후원회’는 지난해 163만2000원(각 경로당별 20인분 식사)을 들여 지역 내 68곳의 경로당에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에서 판매한 떡국떡과 만두를 구매해 제공했다.

또한 옥천지역인권센터와 함께 최기석 변호사가 질병 예방을 위해 기증한 소독제 500개(시가 300만원상당)를 포도·복숭아축제 행사 방문객들과 장애인부모연대옥천지회(회장 전향숙)에 소독제와 리플릿을 제공해 질병예방과 홍보에 깊은 관심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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