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이면 ‘옻 배움터’ 개소
상태바
옥천군 동이면 ‘옻 배움터’ 개소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3.03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12일 동이면 청마리 ‘옻배움터’에서 김영만군수와 군의원,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배움터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옻의 고장’ 옥천군에 다양한 옻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옻 배움터’가 문을 연다.
동이면 청마리 청마폐교 터에 총 사업비 9억6,800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190㎡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월 12일 오후에 김영만 군수와 관계기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옻배움터 개관식이 개최됐다. 배움터는 옥천산림조합에서 운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옻칠 교육과 옻 발효를 이용한 된장, 간장 만들기 등 주민 소득증대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수강료는 무료이며, 체험비용은 재료비만 받고, 교육생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민박용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옻 가공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지역특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교육과 체험 등을 위해 군은 배움터 일원에 10만700그루의 옻나무를 심었다.

군은 2020년까지 94억원을 들여, 185ha에 1차(44억원)사업으로 옻생태체험장(70ha), 배움터(190㎡), 탐방로(5㎞), 자전거도로(9㎞), 등산로(9㎞) 등을 조성하는 ‘옻 문화단지 산업’을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

2차(50억원)사업으로 2020년까지 야영장(1ha), 어린이놀이터(1ha), 레일바이크(500m), 힐링정원(2ha),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 지역에서는 124농가가 60ha 산과 밭에서 19만7000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이명식 산림녹지과장은 “옥천군이 옻산업 특구지역인 만큼 옻배움터 개관으로 지역특성을 살리고, 특구에 필요한 교육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