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시
봄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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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읽는 시
봄마중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7.04.0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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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석 시인

햇볕이 너무 맑아 무심코 창을 보니

창문이 흔들흔들 누가 왔나?

 

창문 활짝 열고 사방을 둘러봐도

담 밑에 민들레만 수줍게 웃고

 

아지랑이 모락모락 산모롱이에는

산 까치 깍 깍 깍 세차게 유영 하네.

 

벌써 계절이 여기 쯤 왔나?

하늘이 쪽 빛으로 물이 들었구나.

 

바삐 창문 열고 마음 문 활짝 열고

봄이 오는 길목부터 싸리비질 해야지.

 

◇약력
·전 옥천문인협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크리스찬 문단 <시>분과 신인상 문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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