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墨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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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墨香)
  • 구희문 시인
  • 승인 2017.06.0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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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얼어

붙도록

기우는

하현

(下弦)

소쩍새

먹빛 울음

함 폭

송연

묵향이

차가운

사면을

녹이는

상현

(上弦)

마른

묵향이

시들지

않는

긴 여정

 

약력
· 1992년 시집 『삶바라기』 출간
·시집 『사람이 그리울 때 난 혼자가 된다』
· 『얼굴』, 『자유문예』
· 신인문학상 수상, ‘강남시’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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